2010년 11월 9일 화요일

제 3의 탄소 동소체, 플러렌

( 콜로퀴엄을 듣고 플러렌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, 어떤 물질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조사하여 올립니다.)


플러렌(풀러렌, 풀러린; fullerene)은 다이아몬드, 흑연과 같은 탄소 동소체(같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자식이 서로 다른 물질)이다.
플러렌 분자는 탄소 원자 60개로 구성되어 있다.
다이아몬드보다 강도가 더 높고, 고온과 고압에 강하다.
내부가 텅 빈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물질과 결합함으로써 도체나 전도체, 초전도체로 기능할 수 있으며, 안에 약을 넣어 인체의 특정 부위에 전달하는 등 나노 의학에도 활용되고 있다.







1985년 처음 발견되었는데 과학자들은 이 물질이 탄소 원자 60개로 이루어진 것은 알아냈으나, 이 60개의 원자들이 어떠한 구조로 결합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. 그러던 중 이들은 우연히 건축 박람회장에 갔다가 축구공처럼 오각형과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조형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.
축구공과 동일하게 12개의 오각형과 20개의 육각형을 이어붙이면 60개의 꼭지점이 생기는데 각 꼭지점에 탄소 원자 하나씩을 배열한 것이 플러렌의 구조이며, 이 가설은 후에 실험으로 입증되었다.
플러렌이라는 이름은 조형물을 제작한 미국의 건축가 벅민스터 플러에서 딴 것이다.

초기에는 헬륨가스 속에서 흑연에 레이저 광선을 쪼임으로써 플러렌을 생성했는데, 생성법이 점차 발전하여 전기와 유기용매를 이용해 럭비공 모양의 C70이나 드물게 C76, C78, C82, C90, C94, C98 등의 고차 플러렌도 얻을 수 있다.


출처
http://blog.naver.com/kwy4679?Redirect=Log&logNo=2010990076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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